국어(10408)

설득하는 글의 대표적인 유형은 논설문입니다. 논설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어떻게 하면 타인을 설득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합니다. 영상을 통해 설득하는 천재들은 어떤 전략을 실행했을지 한번 살펴볼까요?

설득하는 글에는 논설문뿐만 아니라 광고문도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광고 역시 무엇인가를 구매하라는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죠. 광고문과 논설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전을 통해 한번 정리해 봅시다.

광고문과 논설문

설득하기 위한 글

광고문(廣告文) : 어떤 대상에 대한 정보를 알려 읽는 사람을 설득하는 글.

논설문(論說文) : 어떤 주제에 대해 글쓴이가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논리적으로 내세워 읽는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글.

• 광고문 - 정보를 알려 주며 설득하는 글

• 논설문 - 논리적이어야 설득할 수 있어!

태양이는 광고지 한 장을 보고, 엄마께 가방을 사 달라고 조르고 있어. 가방을 살 계획이 전혀 없던 엄마는 당황하셨겠지? 태양이도 평소에는 가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서 광고문에 너무 쉽게 넘어간 거야. 도대체 어떤 말들이 있었기에 쉽게 설득당한 걸까? 평소에 우리를 설득하는 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

광고문 - 정보를 알려 주며 설득하는 글

물건을 사게 하거나 좋은 인상을 주거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글이야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나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상품을 팔기 위한 광고의 문구는 모두 광고문이지. 이런 광고문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과 함께 사람들을 설득해 자기 기업의 상품을 더 많이 사도록 만드는 데에 그 목적이 있어.

또 기업 광고도 있어. 특정 상품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 자체를 알리는 거지. 사람들이 그 기업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야. 또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 공익 광고야. 담배는 몸에 해롭다든지, 에너지를 아껴 쓰자는 내용의 공익 광고를 많이 보았을 거야. 이런 공익 광고는 개인적인 이익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지.

광고문에 쉽게 넘어가면 안 돼

광고문은 꼼꼼하게 읽어야 해. 특히 상품 광고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 무엇보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며, 비판적인 입장에서 읽어야 해. 또 원래 사실보다 부풀린 내용이나 거짓된 내용은 없는지 판단하며 읽어야 해.

광고의 3B 법칙

우리는 평소에 많은 광고를 접하고 있어. 그런데 광고에는 숨겨진 법칙이 있대. 그중에서도 3B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Beauty(미인), Beast(동물), Baby(아기)를 말하는 것이야. 사람들을 광고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 3B를 이용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법칙이야. 어느 연구에 의하면 동양권에서 사람들이 가장 호감을 갖는 것은 아기인데 반해 서구 지역의 사람들은 동물을 가장 선호한다고 해. 이처럼 지역이나, 상품의 종류, 고객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거나 아예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 무조건 따라서도 안 되겠지?

논설문의 특징과 읽는 방법을 파악하더라도 좋은 문장을 쓸 수 없다면 의미가 없겠지요? 좋은 문장을 쓰려면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고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상을 통해서 글을 쓸 때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한번 살펴보세요.

내용구성:장희윤(문산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