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30408)

<말하기 불안(1)>

[도입] 생각해보기

“저건 다 호박이다. 호박이다. 호박이다. 저건 사람이 아니다. 여긴 호박밭이다.” 여러분들 혹시 이런 주문을 스스로에게 건 적 있나요? 이 주문은 보통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할 때 스스로 진정시킬 때 많이 쓰이죠.

“쟤는 사람들 앞에서 잘만 말하는데, 나만 이렇게 불안하고 떨려.”, “나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염소 목소리가 돼.”,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느니 난 차라리 도망가겠어.”라면서 스스로 자책하고 주눅들지는 않나요?


여러분, 말하기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극복 가능한 불안이에요. 우리가 아는 유명한 사람들도 말하기 불안이 있었다고 합니다. 잠시 재밌는 영상을 보고 시작해볼까요?(욕설 주의)

[전개] 공부할 내용

여러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말하기 불안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현상이죠. 우리는 이 말하기 불안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이고 해결 방법과 연습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는게 중요해요.


자, 그럼 먼저 영상을 보며 말하기 불안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영상 잘 보았나요? 영상에서 한 학생이 말할 때 긴장해서 말하기 불안 증세를 겪죠. 말하기 불안이란 담화 상황에서 겪는 심리적 불편함을 말하는 것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말하기 불안 증세를 이해하고, 연습하는 것으로 극복이 가능해요.

그리고 말하기 불안을 겪으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함께 나타나는 신체 증상이 있어요. 심장의 두근거림, 땀이 남, 입술이 마름, 얼굴이 빨개짐, 눈앞이 깜깜해짐, 근육에 경련이 일어남, 말소리가 떨리거나 빨라짐 등. 이러한 현상들은 심리적으로 긴장이 되어서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이랍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말하기 불안 증세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스스로 고쳐나가는 자세가 중요해요.



훌륭한 연설가였던 사람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로마 시대 최고의 웅변가였던 키케로라는 사람도 아래 그림과 같이 이야기했죠.

이러한 말하기 불안은 누구나 경험하지만 각 사람이 이 현상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방식을 달라요. 어떤 사람은 그 긴장감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나만 이런거라고 생각하며 긴장감으로 인해 말하기를 망치기도 한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말하기 불안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며 발표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연습하며, 발표 경험을 많이 쌓으며 차차 나아지는 현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상황을 위축되거나 회피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정리]

[보충]

그런데 말하기 불안이 무엇인지도 알았고 모두가 겪는 일이라는 건 알겠는데, 구체적인 팁은 없을까요? 다음시간에 본격적으로 알아볼건데요. 그 전에 먼저 전문가들이 말하는 말하기 불안을 해소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할까요?

내용구성: 김인영(대구 지산중)